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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신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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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avan
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4-09-17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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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신흥사 등산코스 신흥사 비선대 금강굴 초보 추천겨울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눈 덮인 설산을 감상하기 위한 목적이 뚜렷했거든요. 막상 겨울에 되니까 추운 날씨 탓인지 등산은커녕 여행도 안 다니게 되더군요. 그렇게 허송세월을 보내다가 갑진년 새해 일출을 보면서 다짐했습니다. 여행을 최대한 많이 다녀보자고 말이죠.​올해 첫 번째 행선지는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설악산 국립공원입니다. 설악산 하면 소청봉, 대청봉 등 거대한 산봉우리가 생각나죠. 극악의 산행 난이도로도 유명합니다. 면적이 넓은 만큼 신흥사 설악산 등산코스도 다양한 편인데요. 저는 설악산 소공원을 출발해 신흥사, 비선대를 경유하여 금강굴까지 올라봤습니다. 설악산 등산코스 출발점설악산 소공원 찾아가기​설악산 소공원은 자차를 이용해서 찾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승용차 기준 주차비는 6천원입니다.​속초 시내에서 버스를 이용하여 소공원을 찾을 수도 있는데요. 7, 7-1번 버스를 타면 됩니다. 수시(일 35회 이상)로 운행하기 때문에 배차 간격에 대한 걱정은 할 필요 없겠더라고요.설악산 등산코스금강굴 코스 소개​탐방구간소공원~와선대~비선대~금강굴(원점회귀 코스)​입산 시간11월~3월 동절기 기준04:00~12:00통제 지점 : 비선대 지킴터​거리 신흥사 및 시간왕복 7.2km, 3시간 30분~4시간 소요​준비물등산화, 아이젠, 귀돌이 모자, 장갑, 등산 스틱, 간식, 물 등​이날 날씨 예보가 흐림으로 나와서 설악산을 갈까 말까 끝까지 고민했습니다. 마음의 저울질을 끝내고 결국 가보기로 결정. 비만 안 오면 된다는 심정으로 설악산 소공원을 찾았습니다.​백두대간의 험준한 고개를 넘어 속초에 들어서니 흐렸던 날씨가 확 바뀌었습니다. 파란 하늘 아래서 기분 좋게 설악산 등산코스에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설악산 소공원을 지나 신흥사 경내에 들어서면 신흥사 국립공원 이정표가 나옵니다. 여기서 크게 비룡폭포, 금강굴, 울산바위 코스로 나뉘게 됩니다. 저는 신흥교를 건너 와선대로 향했습니다.​​신흥교를 통과하면 본격적인 탐방이 시작됩니다. 소나무 아래 조성된 숲길을 한동안 걷게 됩니다. 경사가 완만해서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수준입니다. 다만 탐방로에 눈이 그대로 쌓여 있었고, 결빙 구간도 많아 주의가 필요했습니다.​​30분 정도 걸으면 설원교 앞에 다다르게 됩니다. 골짜기를 타고 불어오는 산바람이 가장 먼저 반겨줍니다. 차갑다기보단 신선하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쌍천 신흥사 너머로 거대한 산봉우리들이 등장합니다. 하얀 눈이 그대로 남아있어 겨울 산에 온 기분을 오롯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설원교에서 와선대, 비선대까지는 완만한 경사가 그대로 이어지지만 돌부리가 많고, 결빙 구간이 늘어나 생각보다 탐방이 쉽지 않았습니다. 아이젠을 착용하고 탐방에 임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설악산 등산코스 와선대, 비선대에 근접하면 계곡물소리가 들려옵니다. 깊은 골에 숨어있던 능선도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고, 계곡 주변으로는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룹니다.​​비선대 앞에는 지킴터 건물이 있습니다. 현 위치부터 입산 시간 신흥사 지정제가 운영되어 정해진 시간에만 탐방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동절기 기준(11~3월)으로 오전 4시부터 정오 사이에 이곳을 통과해야 됩니다.​남쪽 방면으로 걸으면 천불동계곡과 대청봉으로 나오고, 서쪽으로는 금강굴을 지나 마등령으로 이어집니다.​​비선대 지킴터를 통과해 금강굴 방면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금강굴은 바위로만 이루어진 암산이라서 극악의 경사가 펼쳐집니다. 턱 밑까지 차오르는 숨, 허벅지는 터질듯합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철계단과 나의 몸이 혼연일체 되어 흔들리는 짜릿한 경험도 하게 됩니다.​​드디어 금강굴 아래 위치한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신흥사 이번 설악산 등산코스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되는 장소입니다.​이곳에서 대청봉, 중청봉, 소청봉, 공룡능선 등 설악산의 대자연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경이로움을 넘어 무서울 만큼 아름답고 압도적인 자연경관이 펼쳐졌습니다. 자연의 위대함을 몸소 경험할 수 있었던 순간입니다.​​​전망대에서 계단을 따라 10분 정도 오르면 금강굴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번 산행의 최종 목적지입니다.​금강굴은 자연동굴로 과거 원효대사가 수행했던 장소입니다. 굴안에는 암자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기도를 드리면 한 가지 소원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더라고요. 저도 신흥사 경건한 마음가짐으로 소원을 빌었습니다.​금강굴 안에서 바라본 외설악의 모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신비로웠습니다.​​이번 설악산 등산코스는 금강굴을 마지막으로 다시 비선대, 와선대를 경유해 신흥사로 원점회귀했습니다.​천천히 주변 풍경을 감상하면서 내려가니까 1시간 30분 정도 걸리더군요. 비선대에서 금강굴 구간은 경사가 심한 탓에 하산길이 더 힘들었습니다. 아이젠은 필수, 스틱도 챙기는 것을 권장합니다.​여유 있는 걸음으로 신흥사 경내를 구경하면서 산행을 마쳤습니다. 금강굴 코스는 4시간 남짓, 난이도가 쉬운 편이라 설악산 등산이 신흥사 처음이거나 등린이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설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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