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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D] 러브식 미쿠, 레아로 우머나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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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ina
댓글 0건 조회 77회 작성일 24-08-12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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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우머나이저 발정기였다... (대부분 사람들은 이를 배란기라고 한다) 오랜만에 애인을 본 것도 있지만 말초신경이 존나 예민해져서 혼자 흥분을 했다. 애인은 직장 착취로 인한 피로에 절어서 나를 감당하지 못했다. 눈물. 혼자 슬퍼하면서 생각해봤는데 나는 정말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말초 신경이 예민한 것 같다. 모기 물려도 간지러운 걸 못 참고 긁을 때 우머나이저 느껴지는 쾌감(?)에 미쳐 피날 때까지 긁어댄다. 섹스도 마찬가지고. 애인이 조금만 건드려도 이미 드라이 오르가즘 수준;촉촉^^ 카페인은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카페인 마시면 밤까지 심장이 두근댄다. 피곤하다.​며칠 전, 애인이랑 누워서 키스하다가 보지가 간질간질해졌다. 애인한테 섹스하자고 졸랐는데 너무 피곤한 애인은 답도 못하고 이미 잠이 들었고. 서러워진 나는 자위를 하고 싶어졌다. 고민이 우머나이저 됐다. 이미 옆에 자고 있는데 시끄럽게 우머나이저로 경운기 소리를 내도 되는 것일까? 손가락으로는 조용히 할 수 있겠지만, 나는 이미 기기의 편리함에 나의 자위 자급 능력을 팔아넘긴지 오래다. 손가락으로 가려면 4820년 걸릴 듯. 참아보다가 진지하게 다른 방 가서 할까 고민했다. 그러기엔 너무 귀찮았다. 나는 푹신한 침대에서 하고 싶지 딱딱한 우머나이저 방바닥에서 하고 싶지 않았다. 끈질긴 고민 끝에 애인에게 물어봤다. '나 자위해도 돼?'애인은 자다가 '으어.엉...'이라는 소리를 냈고 나는 최근에 아빠가 사준 노이즈 캔슬링 해드폰을 가지고 왔다. 숙면 중인 애인에게 씌워준 뒤 노이즈 캔슬링 수면 모드로 해주었다. 꽤 비싼 거니까, 안심이 되었다. 그리고 나는 위잉 소리를 내며 우머나이저로 천상을 찍고 우머나이저 왔다. 오르가즘 절정의 신호인 보지 호흡까지 도달하고 나서야 우머나이저를 껐다. 해드폰을 빼주었다. 그런데 애인은 빼기 전이나 후나 똑같은 호흡을 하며 쿨쿨 자는 것 같았다. 약간 민망했지만 그래도 욕구가 해소되어 편안한 마음과 보지로 나도 잠이 들었다.​다음 날 애인이 일어나서 별 말을 안 하길래, 민망할까봐 나를 배려해주려고 말 안 꺼내나보다 우머나이저 생각했다. 내심 고마웠다. 그런데 밤에 어쩌다보니, 그 이야기가 나왔는데, 아예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게 잠들었던 게 맞았다! 기억도 못하고 있었다. 내가 알려줬더니 겁나 웃겨했다... 하지만 나는 슬펐다. 얼마나 착취 당해 고생하면 애인이 옆에서 자위를 시끄럽게 토이로 해도, 잠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가. 한국인들이 섹스를 자주 안하고 섹스리스가 되거나, 저출생이 우머나이저 심각한 이유는 한국 사회의 끔찍하고 혹독한 노동환경 때문이라는 생각이 강경해졌다. 심각한 사회 문제다.​어제도 애인이랑 섹스하고 싶었는데, 얼마나 힘들었는지 눈에 실핏줄까지 터져와서 섹스의 ㅅ도 꺼내지 못했다. 그날 아침만 해도, 발정기에 시달리는 내가 안타까웠는지 애인이 먼저 적극성을 보였는데 말이다. (흔치 않은 일이다) 그래서 밤만 기다렸다는 건 안 비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머나이저 나는 마음을 접어야 했다. 저렇게 파김치가 된 사람을 어떻게 세우냔 말이다(중의적 의미임) 여튼, 뽀뽀만 하고 그냥 잤다. 다행인지 이제 발정기는 끝난 것 같다. 우머나이저는 세척되어 화장실에 놓여 있다. 거의 30만원 가까이 주고 샀던 것 같은데 후회 없다. 보지가 있는 이들에게 강추한다.​다시 강조한다.한국 노동 인권 최악이다! 섹스할 힘도 없게 우머나이저 만들다니!​사측은 각성하라! 각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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